• 【뉴데일리 스포츠】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배영수(사진.33)가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배영수는 이날 비록 팀이 패했지만 한국시리즈에 개인통산 23번째 등판 기록을 세웠다.

    삼성이 2-4로 뒤진 9회초 2아웃 후 마운드에 오른 배영수는 넥센의 마지막 타자 비니 로티노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날 등판은 김정수 KIA 타이거즈 코치가 현역 시절 해태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에서 수립한 종전 한국시리즈 최다등판 기록과 같은 것이다.

    특히 2000년 경북고를 졸업하고 삼성에 입단한 배영수는 한 팀, 한국시리즈 최다등판 '신기록'을 세운 셈이다.

    또 9회초 출장한 삼성의 포수 진갑용은 40세 5개월 27일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한국시리즈 출장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넥센의 김동수 코치가 SK 와이번스 시절이던 2011년 한국시리즈에서 세운 40세 1개월 20일이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