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대비 경기력 강화 위해 네덜란드 빙상연맹과 MOU
  • ▲ 사진 오른쪽 박근혜 대통령(뒤)과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앞),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왼쪽 뒤)과 폴 샌더스 네덜란드 빙상연맹 CEO(앞).ⓒ대한빙상경기연맹
    ▲ 사진 오른쪽 박근혜 대통령(뒤)과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앞),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왼쪽 뒤)과 폴 샌더스 네덜란드 빙상연맹 CEO(앞).ⓒ대한빙상경기연맹

    【뉴데일리 스포츠】대한빙상경기연맹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네덜란드 빙상연맹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스피드 최강국 네덜란드와 쇼트트랙 최강국 대한민국의 파트너십은 구체적으로 선수, 코치, 트레이너, 연맹 직원 교환 프로그램 등이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과 네덜란드 빙상연맹과의 업무 협약식은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열렸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네덜란드 빙상연맹 폴 샌더스 CEO 등이 참석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김재열 회장은 "네덜란드 빙상연맹과의 파트너십은 양국이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여 더불어 윈윈(win-win)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최근 스피드 국가대표팀의 바우만 헤드코치 영입에 이어 평창올림픽 에서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연맹은 앞으로도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빙상연맹의 폴 샌더스 CEO는 "이번 제휴는 두 국가 모두에 의미있는 파트너십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네덜란드가 강세인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우리 연맹은 한국이 강한 쇼트트랙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며 "함께 앞을 내다보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네덜란드 빙상연맹과의 협약을 통해 네덜란드 고유의 과학적인 훈련기법을 도입,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의 보다 향상된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네덜란드는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 걸린 총 36개의 메달 중 8개의 금메달을 포함, 2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이 종목 최강국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