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일본 언론이 일본시리즈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빅보이' 이대호를 극찬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폰스포츠'는 29일 "오릭스 시절부터 '내 할 일은 타점을 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던 이대호가 첫 일본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면서 "이게 바로 4번 타자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 매체는 이어 "우승을 위해 소프트뱅크에 온 이대호는 일본시리즈가 재미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아직 내일이 남았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매우 믿음직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대호는 28일 열린 3차전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앞선 2차전에서 이대호는 일본시리즈 첫 홈런포를 때리며 결승타점을 기록했다.

    남은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펼친다면 이대호가 한국인 최초로 일본시리즈 MVP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우승에 2승을 남기고 있는 소프트뱅크는 29일 홈에서 한신과 4차전 경기를 펼친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