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발의-당 소속 의원 158명 전원이 서명, 지도부가 의안과 찾아 직접 제출
  •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이군현 사무총장, 김학용 대표비서실장 등 지도부가 28일 국회 의안과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있다.ⓒ연합뉴스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이군현 사무총장, 김학용 대표비서실장 등 지도부가 28일 국회 의안과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있다.ⓒ연합뉴스



    새누리당은 28일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담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개정안은, 김무성 대표가 대표 발의했으며, 새누리당 소속 의원 158명 전원이 서명했다. 

    대표 발의자인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이군현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를 찾아 개정안을 직접 제출했다.

    개정안은 공무원 연금 지급시기를 현행 60세에서 단계적으로 65세까지 연장하고, 고액 수령자들의 연금을 대폭 삭감해 ‘하후상박’ 구조를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개정안에는 소득재분배 기능을 도입하는 한편 월 438만원 이상 고액 연금 수급자는 2016년부터 10년 간 연금액을 동결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개정안 제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행스럽게도 당 소속 의원 158명 전원이 서명해 공동 발의하게 됐다"며 "야당과도 내일부터라도 긴밀하게 협의해 가면서 연내 통과를 목표로 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모든 의원에게 연락해서 개정안에 대한 당론 발의를 오늘 안에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