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정음이 연인인 가수 김용준을 언급했다.

    황정음은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진행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용준과의 9년 열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황정음과 김용준은 2007년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이날 황정음은 결혼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김용준이 없으면 안 되지만 '너랑 결혼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우리 결혼 언제 해?'라고 말하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용준이도 그렇게 말한다. 하게 되면 하는 거고 헤어지면 또 헤어지는 거다"며서 "지긋지긋하다. 그런데 또 용준이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황정음은 "헤어지다 만났다 하지만 헤어짐이 일주일을 안 간다. 한 명이 전화 안 하면 또 다른 한 명이 꼭 전화한다. 신기하다. 가족 같은 관계다. 남동생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6일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에서 서인애 역을 맡아 복수를 꿈꾸는 여인이 격정의 세월을 이겨내면서 강인하게 변모하는 입체적 캐릭터를 그려냈다.

    [황정음 김용준 언급, 사진=이미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