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세이셔널' 손흥민(21)이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경계대상으로 떠올랐다.

    오는 23일(한국시간)레버쿠젠과 제니트는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격돌한다.

    레버쿠젠의 홈인 바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러시아 제니트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22일 "레버쿠젠은 공격력이 상당히 좋다. 방심할 수 없는 팀이라 수비 조직력을 잘 갖추겠다"고 말했다.

    특히 제니트의 수비형 미드필더 악셀 비첼(25)은 손흥민에 대해 "레버쿠젠의 매서운 공격력은 손흥민과 카림 벨라라비(24)에게서 나온다. 이들을 봉쇄해야한다"고 경계했다.

    제니트는 올시즌 8승 2무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유럽 정상급 팀이다.

    레버쿠젠은 AS 모나코, 제니트(이상 승점 4점)에 이어 승점 3점으로 C조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분데스리가 8라운드 슈투트가르트 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제니트전에서도 맹활약을 예고하며 팀을 조 선두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