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안내센터 이어 홍대입구, 부산 광복동 관광센터 개소 예정
  • ▲ ▲관광경찰이 길을 묻는 중국인 관광객을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DB
    ▲ ▲관광경찰이 길을 묻는 중국인 관광객을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DB

       

    경찰청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의 협업을 통해 발족한 관광경찰에 대한 호응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16일로 출범 1주년을 맞는 관광경찰은,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치안 서비스 강화와 바가지요금, 호객행위 등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한국관광 문화 자체를 한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찰과 관련 유관기관에 따르면, 그 동안 [외국인 관광객 지킴이]를 자처한 관광경찰은 서울, 부산, 인천 지역의 주요 관광지 치안을 담당하며, 모두 46,067건에 달하는 외국인 관광객 불편사항을 처리했다.

    기본적인 안전시설이나 소화기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운영하던 무등록 게스트하우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자격 가이드 활동, 바가지요금·호객행위 등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저해하는 불법·무질서 행위 1,693건도 단속했다.

    이 같은 관광경찰의 노력으로 올해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불편 신고는 84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 ▲ ▲서울 명동 입구에서 열린 관광경찰 명동센터 개소식에서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왼쪽 세 번째)과 김기홍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국장(왼쪽 첫 번째), 일일 명예 관광경찰로 임명된 배우 김보성(왼쪽 두 번째)씨, 가수 박혜신(왼쪽 네 번째)가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DB
    ▲ ▲서울 명동 입구에서 열린 관광경찰 명동센터 개소식에서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왼쪽 세 번째)과 김기홍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국장(왼쪽 첫 번째), 일일 명예 관광경찰로 임명된 배우 김보성(왼쪽 두 번째)씨, 가수 박혜신(왼쪽 네 번째)가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DB


    특히 지난 6월 서울 명동 입구에 문을 연 <관광경찰 명동 안내센터>는 미아 찾기, 교통정보 문의, 바가지요금 불편사항 신고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 해소에 매우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명동 안내센터에 이어 홍대입구, 부산 광복동거리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에 <관광경찰 안내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