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돌입…'국회와 협력'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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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은 6일 "국정감사에서 지적받는 문제점과 쟁점들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국회와 국민께 소상히 설명하고 합리적인 지적은 (정책에) 적극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회는 오는 7일부터 국정감사에 돌입한다.

    이어 박 대통령은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가예산 자원조달과 세출지원 등에 대해 오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국회와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협력을 이끌어 내도록 하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공공기관 개혁과 관련해서도 "과거 정부가 초기에는 개혁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일관성과 개혁의지가 약해져서 오히려 공기업의 확대와 부채증가만 초래한 사례가 있다"면서 "이번 정부에서는 결코 그러한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에 따라서 중점 관리기관 등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하고 있는데 과반수의 기관이 방만경영 개선을 완료하는 등 어느정도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 상당수 기관이 방만경영 개선을 완료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연말까지 모든 기관이 완료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