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VS 수원” 주말 4만 관중동원 ‘K리그 흥행몰이'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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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데일리 스포츠】국제축구연맹(FIFA)이 아시아권에서 최대 라이벌전으로 FC서울과 수원삼성의 경기를 슈퍼매치로 인정하고 있다. 

    5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이들의 4번째 슈퍼매치가 시작됐다. 슈퍼매치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총 39번의 대결에서 무려 1,159,189명(평균 34,094명)이 관람한 K리그 최고의 경기로 꼽힌다.

    이날 집계된 관중은 41,297명으로 대성황을 이뤘다. 이같은 슈퍼매치의 관중 동원력은 K리그 클래식 경기당 평균관중 7,929명(10월3일 현재)의 무려 5배 이상된다.이 때문에 각팀간의 서포터즈의 응원전도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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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양측 사이드를 가득 매운 서울과 수원의 서포터즈는 각팀의 유니폼을 입고 응원구호와 응원가를 불렀다. K리그에서도 이들 서포터즈는 매우 열성적인 응원전을 펼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서포터즈의 응원전도 이날 경기는 라이벌전 답게 접전을 펼쳤으나 1대0으로 수원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올 시즌 두 차례 FC서울과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지만 이날 슈퍼매치전 승리를 차지하며 연패를 끊었다.

    한편 슈퍼매치에는 지난달 국가대표 신임감독으로 선임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VIP석에서 이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슈틸리케 감독은 자신이 출전 리스트에 올려놓은 FC 서울(김주영, 차두리)와 수원 삼성 (홍철)의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