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팀을 재건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토로했다.

    올 시즌부터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판 할 감독은 최근 잉글랜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맨유 감독이 가장 어려운 직업이라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지금 상황을 볼 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는 "최종 평가는 1년이 지난 후에 받아야 한다. 매주 평가가 이뤄지는 건 옳지 않다"면서 "맨유는 과도기를 겪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맨유는 올 시즌 초반 여섯 경기에서 1승 2무 3패의 초라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현재 맨유의 승률은 16.6%로 판 할 감독은 과거 아약스, 바르셀로나, 네덜란드대표팀, AZ 알크마르, 바이에른 뮌헨 등을 맡으며 어느 팀에서도 승률이 50%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