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과WBC는 면제혜택이 사라져 아시안게임이 유일
  • ▲ 승리를 확정짓고 기쁨을 나누고 있는 야구 대표팀 선수들.ⓒ정재훈 기자
    ▲ 승리를 확정짓고 기쁨을 나누고 있는 야구 대표팀 선수들.ⓒ정재훈 기자

    인천에서 열리고있는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에는 총24명의 선수가 있다. 그 가운데 절반이상인 13명의 선수가 현재 '군미필자' 이다.

    차우찬,김상수(삼성),이재학,나성범(NC),한현희,김민성(넥센)오재원(두산),황재균,손아섭(롯데),나지완(기아),유원상(LG),이태양(한화),홍성무(동의대) 순이다.

    이들 미필자중 가장 고참인 오재원과,나지완이 가장 절박하다. 올해로 만29세가 된 둘은 내년에 무조건 입대를 해야한다. 

    학번은 오재원이 1년선배지만 85년생 동갑내기인 오재원, 나지완은 후배들을 이끌며 대표팀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나지완은 타격 슬럼프에 빠져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지만 벤치내에서 분위기를 이끌고, 오재원은 그라운드에서 야수들의 맏형으로 팀을 이끌고있다.

     

  • ▲ 승리를 확정짓고 기쁨을 나누고 있는 야구 대표팀 선수들.ⓒ정재훈 기자


    두명의 선수 외에도 황재균, 차우찬이 87년생 동갑내기고 , 88년생인 김민성, 손아섭 , 90년생 트리오 김상수, 이태양, 이재학, 막내 93년생 한현희와 홍성무가 서로 단짝으로 지낸다.

    시즌 중에는 각 소속구단 소속으로 경기장에서 치열하게 대결하는 선수들이지만 대표팀 내에서는 서로가 하나를 목표로하는 둘도없는 친구인 것이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추신수의 동갑내기 친구인 이대호, 정근우, 김태균의 도움으로 추신수에게 병역면제 혜택을 선물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도 동갑내기 선수들의 활약으로 서로에게 갚진 금빛선물을 할수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