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대 내부 수조 온도 상승, 센서 오작동
  • ▲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 성화 점화 현장.ⓒ정재훈 기자
    ▲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 성화 점화 현장.ⓒ정재훈 기자

    인천 아시안게임이 끝나는 내달 4일까지 타올라야 할 성화가 12분 정도 꺼지는 일이 벌어졌다.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 점화된 성화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38분부터 11시 50분까지 12분간 꺼졌다. 조직위는 성화대 내부 수조 온도 상승으로 센서가 오작동하면서 전원이 차단돼 성화가 꺼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직위의 한 관계자는 "성화가 한때 꺼지긴 했지만 즉각적인 조치로 성화를 다시 점화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스포츠대회에서 성화 봉송 중 성화가 꺼지는 사례는 종종 있어도 대회 기간에 성화가 꺼지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