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영업은 K리그라는 무형의 가치를 판매할 수 있는 기회"
  • ▲ 축구산업아카데미 6주차 교육.ⓒ프로축구연맹
    ▲ 축구산업아카데미 6주차 교육.ⓒ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대한민국 축구 행정가를 길러내기 위해 설립한 '축구산업아카데미' 2기의 6주차 수업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K리그와 영업 마케팅(한양대 최준서 교수) ▲K리그와 세일즈(세일즈마스터컨설팅 홍종혁 소장) 순으로 진행됐다. 

    'K리그와 영업 마케팅'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 최준서 교수는 스포츠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영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영업' 통해 벌어온 돈이 있을 때 더욱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한데 우리나라 스포츠 산업의 경우 영업 영역이 활성화 되어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최준서 교수는 축구산업아카데미 2기 수강생들에게 새로운 프로퍼티를 개발할 때 영업은 필수적인 요소임을 강조하며, 소비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구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방법을 찾고 그를 통한 새로운 프로퍼티를 고안, 판매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홍종혁 소장은 무형의 가치인 K리그를 판매하기 위한 영업은 다른 분야의 영업보다 어려운 영역일 수 있다며, 영업을 잘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목표와 근성이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개인이 생각하는 성공의 요소를 정의하고 목표과 근성을 가지고 그것을 자신의 직무와 일치시킬 수 있을 때, 성공의 가능성이 되는 열정이 수반된다는 것이다. 그밖에도 영업 업무에서는 ‘창의성’ 역시 요구되는데 기존의 시도와 경험을 보완하고, 기존 자원들을 새로 결합했을 때, 창의성이 극대화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스포츠 행정과 K리그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프로 스포츠 단체로는 처음으로 축구산업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스포츠 및 축구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꾸려 지난해 축구산업아카데미 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실제로 축구산업 아카데미 1기 수료생 중 약 40퍼센트가 연맹 및 K리그 각 구단에 취업했다.

    축구산업아카데미 2기 수강생들은 2014년 12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하루 5시간씩 20주 동안 스포츠 마케팅, 구단 운영,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지역밀착 및 사회공헌 활동, 해외리그 사례, 국제 업무, 유스 육성 및 보급, 홈 경기 운영 등을 비롯한 축구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오는 27일, 7주차 수업에서는 SBS 박문성 해설위원과 한국프로축구연맹 김가은 과장이 강사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