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선배 나이, 다시 검사 해봐야…미스터리"
  • ▲ 이근호 선수.ⓒ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이근호 선수.ⓒ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전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친 이근호가 선배 '스트라이커' 이동국에게 "믿을 수 없는 존재"라고 말하며 존경심을 표했다.

    이근호(29·상주 상무)는 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MVL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동국 선배는 믿을 수 없다. 나이를 다시 검사해봐야 한다. 미스터리다"라며 "나이를 잊은 이동국 선배의 활약은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또 이근호는 "후배들 입장에서는 이동국 선배의 롱런 비결을 알아내야 할 것 같다"며 "대표팀 소집 기간 호흡을 맞추며 배우겠다"고 말했다.

    K리그 최다골 보유자인 이동국(35·전북 현대)은 공격수로 국가대표팀에서 최장기간 활동 중이다. 1998년 5월16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2-1 승)을 통해 첫 A매치를 치른 이동국은 현재까지 16년 4개월 동안 국가대표로 뛰고 있다.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선수 22명은 오는 5일 베네수엘라전(부천 종합운동장)과 우루과이전(고양 종합운동장)을 앞두고 이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