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14일 말레이시아 시작, 17일 사우디아라비아, 21일 라오스 상대
  • ▲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이광종 감독.ⓒ대한축구협회
    ▲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이광종 감독.ⓒ대한축구협회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축구대표팀이 훈련에 돌입한다. 

    이광종 감독(50)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내달 1일 오전11시,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다. 대표팀은 소집된 뒤 2주간 훈련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남자축구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대회 이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이광종 감독은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28년만에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대표팀은 내달 14일 오후5시 문학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앞으로 2주간 이광종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얼마나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4일 말레시아전 이후 1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바이를, 21일 화성종합경기장에서 라오스를 각각 상대한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대한민국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 김신욱(울산·26)과 브라질월드컵을 통해 스타로 발돋움한 골키퍼 김승규(울산·24), 측면 수비수 박주호(마인츠·27)가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에서는 경험이 풍부한 와일드카드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