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민 불발망이 선발진 퀄리티 스타트까지
  • ▲ 8월 뜨거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화 이글스 선수단.ⓒ한화 이글스
    ▲ 8월 뜨거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화 이글스 선수단.ⓒ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최하위 한화 이글스의 상승세가 뜨겁다. 27일 대전구장으로 NC 다이노스를 불러들인 한화는 이름마저 뜨거운 이태양(24)을 선발로 내세워 7대3 승리를 거뒀다. 

    뜨거운 8월에 한화는 17경기 중 11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무려 승률 0.647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43승59패1무를 기록한 한화는 25경기를 남겨 놓고 지난해 기록한 42승을 넘어섰다. 아직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한화지만 8위 SK(45승58패)와 승차가 1.5경기로 탈꼴찌의 희망을 쏘았다. 

    NC에게 올해 4승10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던 한화는 지난 26일 승리에 이어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지난 25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날 승리는 송광민(31)의 방망이에서 시작됐다. 26일 3타점을 쓸어담으며 3대2 승리를 견인한 송광민은 이날도 2회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한화는 28~29일 홈에서 2위 넥센 히어로즈를 만난다. 넥센과 2연전 후 3일간의 휴식을 갖는 한화가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