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홈 개막전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 우승의 주역 토마스 뮐러와 3위 네덜란드의 아리언 로번(사진 왼쪽)이 각각 골을 터뜨렸다.

    뮐러는 전반 37분 로번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보낸 크로스를 살짝 밀어넣어 첫골을 기록했고, 로번은 후반 2분 중원에서 볼을 빼앗아 뮐러, 로베르트 레번도프스키로 이어진 패스를 다시 받아 왼발 슛, 결승골을 뽑았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7분 이비차 올리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중거리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패했다.

    이로써 뮌헨은 분데스리가 3연패를 향한 장정을 무난하게 시작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