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우승을 노리는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바클레이스 대회 첫날 부진했다.

    매킬로이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의 리지우드 컨트리클럽(파71·7천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범하며 3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브리티시오픈과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PGA 챔피언십을 연속 제패하며 타이거 우즈의 후계자로 등극한 매킬로이는 최근 후원사인 나이키의 홍보 행사에 참가하는 등 바쁜 일정으로 훈련을 하지 못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매킬로이는 12번홀(파4)에서 벙커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잃었고 8번홀(파3)에서 다시 1타를 잃는 등 샷 감각을 찾지 못했다. 

    매킬로이는 "경기에 집중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