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특급 공격수' 손흥민(23)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넣은 데뷔골에 대해 "매우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골을 넣은 것은 나에게 매우 특별하다"며 "팀을 위해 중요한 골이어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승리를 위해 반드시 한 두 골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상대팀에 2골을 쉽게 내줬지만 원정 경기에서 우리가 3골을 넣은 것은 매우 큰 성과"라고 기뻐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덴마크 코펜하겐과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2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손흥민이 '별들의 전쟁'이라고 불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2년만에 넣은 첫 골이었다.

    한편 레버쿠젠은 24일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