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부진에서 완전히 탈출한 칼 크로퍼드의 맹타를 앞세워 3연패 뒤 1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8-6으로 이겼다.

    이날의 수훈갑은 홈런 1개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을 터뜨린 5번 타자 좌익수 칼 크로퍼드였다.

    지난 16일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3연전에서 올 시즌 첫 싹쓸이 패배, 스윕를 당했던 다저스는 연패에서 벗어나며 71승(56패)째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부상으로 빠진 류현진 대신 선발 투수로 등판한 케빈 코레이아는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다저스 이적 후 2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코레이아는 1회초 샌디에이고 4번 타자 제드 저코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흔들렸다.

    그러나 2회말 크로퍼드, 저스틴 터너,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따라붙었고 4회말에는 맷 켐프(사진)의 좌전 2루타를 시작으로 3점을 추가했다.

    코레이아는 5회초 연속 3안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줬지만, 곧바로 크로퍼드가 5회말 1타점 적시타,7회말 우월 2점 홈런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