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졸전 끝에 패해 지구 선두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왼손 선발 에릭 스털츠의 구위에 맥을 못추며 1-4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다저스(71승 57패)는 이날 패배로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쳤다.

    반면 이날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66승 58패)는 시카고 컵스를 8-3으로 이겨 3연승, 두 팀 간 승차는 3경기로 좁혀졌다.

    다저스가 부상 중인 투수 조시 베켓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는 이날 경기에서 제구력에 문제를 보이며 5이닝 8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반면 샌디에이고 스털츠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1실점의 빼어난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6승(13패)째를 따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