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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트윈스가 8회 4득점을 만들어 내면서 롯데자이언츠를 6연패 수렁에 빠트렸다.

    LG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타자들의 집중력과 상대의 실책이 더해져 8이닝에만 4점을 뽑아내면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3회 오지환의 솔로포와 함께 4회 이진영의 적시타로 2점을 내면서 리드를 잡았지만, 선발 신정락이 롯데 4번타자 최준석의 동점포와 적시타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4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롯데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하지만, 경기흐름은 8회부터 LG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볼넷, 정성훈의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에서 대타 이병규(9)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3-5로 추격을 시작했다.

    후속타자 박용택과 스나이더가 범타로 물러나 흐름이 끊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이진영의 내야 안타가 나왔다. 2사 만루 상황에서 채은성이 평범한 3루수 땅볼을 쳤다. 여기서 3루수 황재균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정성훈과 대주자 황목치승이 홈을 밟아 동점이 됐고 박경수, 최경철이 롯데 투수 김승회로 부터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LG가 밀어내기로 점수를 올리면서 재역전 했다.

    6-5, 1점차 리드를 지켜낸 LG의 막강 불펜의 활약도 값졌다. 마무리투수 봉중근은 ⅔이닝 무실점으로 27호 세이브를 올렸다.

    4강 경쟁을 펼치는 롯데를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롯데는 올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이다. LG는 3연승에 성공헀고, 5위 두산과는 2.0경기로 승차를 더욱 벌렸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