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등 밀리터리 유니폼 착용美 '메모리얼 데이' 류현진 스페셜 유니폼도 화제
-
한화 이글스의 '애국'(愛國) 이벤트가 화제다.
한화의 '애국' 이벤트는 지난 6월25일에도 열렸다. '6.25 전쟁' 국가유공자 가족 200 여명을 초청하는 행사를 개최한 것."국가보훈처와 함께 6.25 전쟁 64주년을 맞이해
국가유공자 가족에게 스포츠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이는 참전 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던 것이다.대한민국 국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양하고자 마련한 이벤트다."- 한화 이글스 구단 관계자
6월25일에도 선수단 전원은 밀리터리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했다. 경기에 앞서 6.25 전쟁 참전용사인 박학조 씨, 김종환 씨, 김영필 씨, 김귀봉 씨가 차례로 시구를 하기도 했다. 한화는 7월27일에도 '7.27 정전 및 UN군 참전 61주년'을 맞이해 UN 참전국 유공자 후손, 보훈가족, 군인 등 350 여명을 무료로 초청했다.
한화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6.25 전쟁에 참전한 21개국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희생을 기억하고 그 후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6.25 전쟁 참전 후손자들이 태극기와 UN기를 들고 그라운드에 입장했고 21개 UN참전국기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롯데 자이언츠도 '밀리터리 룩'을 자주 입는다. 또 해군사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NC 다이노스도 '해군(NAVY)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한다. NC는 유니폼 상의에 팀명 다이노스(Dinos) 대신 해군을 상징하는 'NAVY'를 새긴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 5월27일,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에서 활약하는 류현진(27)의 스페셜 유니폼이 화제가 됐다. 이날 류현진은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를 맞아 군복 무늬가 새겨진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메모리얼 데이'는 남북 전쟁과 1차 세계대전 등 군사작전에서 사망한 모든 사람을 기리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