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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기를 게양하는 대한민국 국민들ⓒ뉴데일리 정재훈 기자
8월15일은 특별한 날이다. 1945년 8월15일, 우리는 일본의 식민지에서 벗어났다. 2014년 8월15일, 광복(光復) 69년을 맞았다. 어둠의 세월을 청산하고 희망의 빛(光)을 다시 찾았다.(復)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은 태어났다. 1948년 5월10일 총선에 의해 198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됐고 그해 5월31일, 헌법을 제정한 초대 국회가 열렸다. 이승만이 의장, 신익희가 부의장이었던 제헌국회는 1948년 7월1일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했다. 제헌국회는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건국을 선포했다. 2014년 8월15일, 우리는 건국 66주년을 기념한다.
- ▲ 건국 66주년 기념식 현장ⓒ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대, 중세, 근세, 근대, 현대를 거치면서 한반도에는 수많은 나라가 등장했다가 사라졌다. 1392년 태어난 조선(朝鮮)은 1910년 일본에 국권을 강탈당하면서 사라졌다.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서 승리하며 승승장구하던 일본은 태평양전쟁에서 패하면서 한반도의 지배권을 잃었다.공산주의 혁명을 이룬 러시아는 일본이 사라진 한반도를 다시 노렸다. 공산주의 국가가 늘어나는 것을 경계한 미국은 한반도가 러시아의 지배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위해 1945년부터 3년간 한반도 남쪽을 통치했다.러시아의 지배를 받은 한반도 북쪽에서는 1947년 2월 공산주의 국가가 세워졌다. 1950년 러시아는 한반도 전체를 공산화하기 위해 6·25전쟁을 일으켰다. 전쟁은 3년간 지속됐고 1953년 멈췄다.
- ▲ 대한민국 건국 선포식(1948년 8월15일)
우리는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건국을 선포한 날부터 66년간 대한민국을 지켰다. 대한민국을 괴롭혔던 공산주의 국가는 망했다. 러시아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소련)은 1990년 망했다.1948년 8월15일 건국을 선포한 이승만 대통령은 평소 공산주의를 인간 본성에 반하는 것으로 노동 의욕을 감소시켜 생산량이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8월15일이 특별한 이유는 '죽음의 길'로 안내하는 공산주의를 거부하고 '생명의 길'을 선택한 날이기 때문이다.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
[기자수첩] 8월15일, 그 특별함을 기억하자
- 윤희성 기자
입력 2014-08-15 17:06수정 2014-08-1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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