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이니스프리 투톱 체제 유지, 미샤·에뛰드 부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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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가장 장사를 잘한 화장품 브랜드숍은 어디일까?주요 화장품 브랜드숍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상반기 총 매출 순위는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미샤, 에뛰드하우스 순으로 나타났다.<더페이스샵>과 <이니스프리>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켰으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라이벌 구도를 이어갔다. 반면 미샤와 에뛰드하우스는 매출 부진으로 각각 3,4 위에 머물렀다.<미샤(에이블씨앤씨)>는 2분기 매출 1060억원, 영업손실 24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매출 966억원에 비해 9.73% 증가했지만, 영업 손실은 여전했다.이로써 미샤는 상반기 누적 매출 2026억원, 영업손실은 63억원을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회사 측은 “지난해 매장 확장 이후 매출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과 하반기가 성수기로 인해 3분기부터는 가시적인 실적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에뛰드하우스> 또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4위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 785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 매출이 12% 감소한 755억 원, 영업이익은 116% 감소한 1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반면 <더페이스샵>은 상반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1분기 매출은 1389억원과 2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2분기에는 1427억원에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한 198억원을 나타냈다.최근 고성장을 보여주며 1분기 미샤를 따라잡은 <이니스프리>는 2위를 차지했다.이니스프리는 1분기 1060억원의 매출과, 242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158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199억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면에서는 상반기 누적 금액 441억원으로 더페이스샵을 앞질렀다.1분기부터 브랜드숍 투톱 대열에 오른 이니스프리는 관광객 증가로 인한 면세 확대와 제주를 중심으로 한 명확한 브랜드 콘셉트 유지, 그린티·화산송이 등 특화된 히트제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냈다.특히 브랜드 타깃층에 맞는 유투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감성적인 마케팅과 VVIP 키트 보급, 에코 손수건 캠페인 등으로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사진 =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