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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수산시장 냉동창고가 철거됐다.10일 오후 4시 7분 노량진 수산시장 내 1만2천4백여 제곱미터 규모의 낡은 냉동창고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지난 1973년 만들어진 5층 높이의 대형 냉동창고 철거는 노량진 수산시장의 현대화 사업에 따른 것으로 해당 부지에는 현대화된 냉동창고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철거 작업에는 다이너마이트 41㎏과 뇌관 8백 개가 투입됐으며, 건물이 모두 무너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10여 초에 불과했다. 이번 노량진 수산시장 냉동창고 해체작업은 건물 기둥을 폭파하는 발파해체 방식으로 진행됐다.폭약으로 기둥을 폭파하면 건물이 불균형 상태에 빠지게 되고, 구조물 전체의 하중이 다시 나눠지면서 짧은 시간 안에 건물이 무너진다는 점을 활용한 것이다. 이 방법은 해체시간이 매우 짧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노량진 수산시장 냉동창고, 사진=뉴스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