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서청원 "위기에 강한 대표, 타 후보와 차별화"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9일 새벽 방송된 'MBC 100분 토론'을 통해 표심 몰이에 나섰다.

차기 당권 유력주자인 서청원 의원은 '위기에 강한 당 대표'를 피력하며 화합과 헌신을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의 위기와 새누리당의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서청원 의원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오랜 정치 경험과 경륜을 쏟아 박근혜 정부의 성공에 헌신하겠다"며 타 후보와 차별화된 당대표 이미지 부각에 주력했다.  

이어 서청원 의원은 정치복원이 시급하다고 전제한 뒤 "서민경제를 돌보고 일자리 창출에 애쓰는 한편 사회통합과 화합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청원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승패의 주요 분기점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서청원 의원 측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김무성 의원과의 여론조사 열세를 이번 토론회로 극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