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최대 표밭 영남권 사수가 승부의 최대 분수령 될 듯
  • ▲ 6일 대전시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 대표 최고위원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충청·호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당권 후보자들이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태호, 김무성, 이인제, 박창달 ,김을동, 홍문종, 김영우, 서청원, 김상민 ⓒ연합DB
    ▲ 6일 대전시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 대표 최고위원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충청·호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당권 후보자들이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태호, 김무성, 이인제, 박창달 ,김을동, 홍문종, 김영우, 서청원, 김상민 ⓒ연합DB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 후보자들이 영남권 표심잡기에 총출동했다.

    영남권은 새누리당의 최대 표밭으로 투표율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후보들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9일 오후 2시 경북 경산 실내체육관에서 7.14 전당대회 후보자들의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이날 합동 연설회에는 유력 당권주자인 김무성, 서청원 의원을 비롯해 이인제, 홍문종, 김을동, 김영우, 김태호, 김상민 의원과 박창달 전 의원 등 9명 모두 참여한다. 아울러 당 소속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영남권 선거인단 등 약 3,500여 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김무성, 서청원 의원은 이번 합동 연설회가 승부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위권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당 사무총장출신의 홍문종, 6선의 이인제, 경남지사 출신의 김태호 후보는 이번 연설회에서 상당부분의 표심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성 최고위원 1석은 김을동 의원으로 확정된 상태다.

    새누리당은 앞서 지난 6일 대전에서 충청·호남·제주권을 대상으로 합동연설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11일 경기 성남에서 수도권·강원권을 대상으로 한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