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타리카가 그리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사상 첫 8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코스타리카는 3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코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연장 전·후반 120분간 1-1로 비기고서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코스타리카는 후반 7분 브라이언 루이스가 선제골을 넣고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두아르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위기에 몰렸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 그리스 파파스타토풀로스에게 동점골까지 허용했다.

    코스타리카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연장전에서 잘 버텼고, 승부차기에서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으로 5대 3으로 이기며 8강행을 확정했다. 

    '코스타리카 그리스' 16강전을 본 축구팬들은 "코스타리카 그리스 잘 싸웠다", "코스타리카 나바스 정말 잘 하더라", "코스타리카 그리스 16강전 짜릿했다", "코스타리카 8강 진출 축하합니다", "코스타리카 그리스 선수들 모두에게 박수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코스타리카는 오는 7월 6일 네덜란드와 8강전을 치른다.

    [코스타리카 그리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