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8일 SBS 월화 드라마 '닥터 이방인' 제작진이 대본 삼매경에 빠진 배우들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배우들은 모두 진지한 얼굴로 대본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찍 찾아 온 더위 속에서도 배우들은 집중력을 발휘해 극에 몰입하고 있는 중.

    하지만 배우들의 진지한 모습은 막바지에 와 있는 '닥터 이방인'의 고민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다. 초반 색다른 소재와 빠른 전개,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많은 이슈를 가졌던 '닥터 이방인'이었다. 하지만 극이 흐를수록 개연성 부족한 전개와, 현실과 따로 노는 듯한 캐릭터들의 모습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무조건적인 송재희에 대한 사랑은 그럴 수 있다 쳐도, 다시 나타난 송재희를 적으로 받아 들이려는 박훈의 모습은 쉽게 공감하기가 쉽지 않다. 아무리 사랑하는 여자라지만, 적이었던 남자와 나타난 상황에 대해 정확히 알아 보려고도 하지 않는다는 점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과연 앞으로 남은 4회 분량에서 시청자 모두를 납득시킬 수 있는 내용 전개가 이어질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사진 출처 = 아우라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