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외교부가 조정한 태국의 여행경보 지도. [사진: 외교부 제공]
    ▲ 외교부가 조정한 태국의 여행경보 지도. [사진: 외교부 제공]

    지난 5월 22일 태국에서 쿠데타가 일어난 뒤 오히려 치안이 안전해진 걸까.

    외교부가 27일을 기해 태국 대부분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를 기존의 여행자제(2단계)에서 여행주의(1단계)로 내렸다.

    외교부는 태국 군부의 쿠데타 이후
    대부분 지역에서 반군부 시위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고,
    지난 13일을 기해 통행금지 조치가 해제되는 등
    치안상태가 안정되어 이 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린州와 시사켓州의 캄보디아 국경 지역(경보 2단계, 여행자제)과
    나라티왓州, 파타니州, 얄라州, 송크홀라州 남부의 말레이시아 국경 지역
    (경보 3단계, 여행제한)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는 여행을 갈 수 있게 됐다.

    외교부는
    “여행경보는 하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계엄령을 내린 지역인 만큼 되도록 신변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