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승규(울산 현대) 1경기 7세이브를 기록하며 2014 브라질 월드컵 성공률 톱10에 들었다

    대한한국 축구 대표팀은 27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후반 32분 얀 베르통언에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한 우리나라는 조별리그에서 1무 2패로 H조 꼴찌로 브라질 월드컵을 마감하게 됐다.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김승규의 활약은 눈부셨다.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은 김승규가 세이브 성공률 9위에 올랐다 밝혔다.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김승규는 1골을 내주긴 했지만 7번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무려 87.5%의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이는 세이브를 경기당 평균으로 환산하면 김승규가 1위이기도 하다.

    반면에 러시아와 알제리전에 나온 정성룡은 두 경기에서 5차례의 세이브를 나타냈으며, 성공률은 50%로 김승규보다 낮다.

    김승규 1경기 7세이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승규 1경기 7세이브 잘 막았다", "김승규 이름 확실히 각인된 경기", "김승규 1경기 7세이브 한국의 거미손", "김승규 4년 후 월드컵이 기대된다", "김승규 1경기 7세이브 대단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승규 1경기 7세이브,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