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제리 바히드 할릴호지치(보스니아) 감독이 알제리를 사상 최초로 월드컵 축구대회 16강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알제리와 러시아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쿠리치바의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경기를 하루 앞둔 26일 할릴호지치 감독은 브라질 쿠리치바의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16강에 오른다면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며 "이제는 완벽한 경기를 펼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알제리는 앞서 세 차례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갔지만 한 번도 승리도 챙기지 못하고 16강에 오르지도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한국을 상대로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첫 참가 이후 32년 만에 본선 승리를 따내 사기가 최고조에 올라 있는 상태다.

    한편 한국의 네티즌들은 알제리-러시아전을 앞두고 "알제리-러시아전, 러시아 반드시 알제리 이겨다오!" "알제리-러시아전, 러시아 제발 1점차로만 승리" "알제리-러시아전, 러시아 알제리 역습 조심" "알제리-러시아전, 러시아 첫 승 반드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알제리-러시아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