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제5회 기억의 날 기념식 개최류길재 장관‧이정훈 인권대사 격려사통해 납북자 아픔 함께 나눠
  • ▲ 이미일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사장 ⓒ뉴데일리 DB
    ▲ 이미일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사장 ⓒ뉴데일리 DB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이하 가족회)가 잊혀진 매년 6.25전쟁 납북 희생자를 알리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6·25납북희생자 기억의 날’ 기념식이 오는 27일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다.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가 주최하고 국무총리 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 이정훈 외교부 인권 대사 등 대내외 인사, 납북 피해자 가족 6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류길재 장관‧이정훈 인권대사 격려사 ▲위원회 추진현황 및 계획보고 ▲김지혜 이사의 시 낭독 ▲뮤즈 하모니 앙상블의 추모음악 공연 ▲카네이션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물망초 배지, 증언집 등 기념품도 배포한다.
     
    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의 특별법 경과 시행보고는 서두현 기획총괄과장이 진행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6·25전쟁 납북피해 신고접수의 현황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가족회는 “최근 정부가 6·25전쟁 중 북한에 강제로 끌려간 민간인 현황 파악을 위한 직권(職權) 조사를 시행하고 진상조사보고서를 편찬하기로 한 것은 잊혀져 있던 6·25납북자들을 기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가족회 역시 가족들의 희생을 값지게 기념할 수 있게 돼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