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기자회견 갖고 "당 개혁 위해 원내복귀 절실"강조
  • ▲ 새누리당 이혜훈 전 최고위원ⓒ뉴데일리
    ▲ 새누리당 이혜훈 전 최고위원ⓒ뉴데일리

    새누리당 이혜훈 전 최고위원이 7·30 울산 남구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2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의 개혁을 위한 밀알이 되고자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원내 복귀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회견에서 "울산은 정치를 배운 곳이며, 처음으로 정치에 직접 참여하겠다고 도전했던 곳"이라며 울산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재선 국회의원, 집권 여당의 최고위원을 지내며 지난 10년간 배우고 익힌 모든 지식과 경험을 고향 울산의 발전에 오롯이 쏟아 붓겠다"면서 "울산은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야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경제 성장동력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최고의원은 "지난 2년간 당의 지도부로 역할을 다해보려고 애썼지만 우리나라의 정당 구조상 원내중심 정당이다보니 원외인사로는 많은 한계를 절감했다. 당을 개혁하기 위해서는 원내복귀가 절실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최고위원의 출마 선언으로 새누리당 울산 남구을 공천경쟁은 박맹우 전 울산시장, 박기준 전 부산지검장, 김두겸 남구을당협위원장 등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