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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한 체 탈락했다.

    25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은 2연패로 일찌감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잉글랜드와 코스타리카의 경기가 열렸다.

    이번 경기와 상관없이 잉글랜드는 16강 탈락을, 코스타리카는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 긴장감이 떨어진 체 경기를 치렀다.

    결국 잉글랜드와 코스타리카는 0대 0으로 무승부를 거뒀고 코스타리카는 조 1위(승점 7)를 차지했다. 잉글랜드는 1무2패(승점 1)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이번 월드컵을 마쳤다.

    한편 잉글랜드가 월드컵에서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한 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1958년 스웨덴 대회 이후 56년만이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자존심이 제대로 구겨진 셈이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