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셸 위(25, 나이키골프)가 우승 소감을 밝혔다.

    미셸 위는 22일(현지시간) 노스 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코스 (파70/6,649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제69회 US여자오픈에서 최종 스코어 2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날부터 테이핑 투혼을 발휘하며 단독 2위로 쾌조의 출발을 보인 미셸 위는 2라운드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날에도 10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고, 17번 홀에서는 7.5m짜리 버디 퍼팅에 성공했다. 

    이에 미셸 위는지난 4월 LPGA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은 메이저 퀸의 등극이다. 특히, 2005년 10월 프로로 전향해 9년 만에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는 기쁨을 누렸다. 

    우승컵을 거머쥔 미셸 위는 "오늘 경기는 짜릿한 흥분의 도가니였다. 지금 이 순간 정말 행복하다"며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고, 이런 기회를 받을 수 있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미셸 위 우승 소감,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