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이래 최초 선발 첫 여생도 20명 모집 961명 지원
  • 육군3사관학교 2015학년 입교 생도 모집에 7.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9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내년에 입교하는 52기의 경우 400명 모집에 2,700여 명이 지원했다.

    3사관학교 개교 이래 최초로 선발하는 여(女)생도의 경우 20명 모집에 961명이 지원하여 48.1 대 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2016년에 입교하는 53기 예비생도의 경우 125명 모집에 1천여 명이 지원하였다. 경쟁률은 8.2 대 1이다.

    최근 5년 간 3사관학교 생도 지원율을 보면 `12년도를 제외하곤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3사관학교는 1차 서류전형에 이어 2차 필기시험, 3차 면접 및 체력검정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오는 20일 1차 서류전형 합격자가 발표된다. 1차 선발에서는 남자 생도의 경우 모집인원의 4배수를, 여자 생도의 경우에는 12배수를 뽑는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52기(15학년도) 생도의 경우 10월 24일에, 53기(16학년도) 생도는 9월 26일에 각각 발표된다.

    육군3사관학교는 재학 2년 동안 군사교육과 일반 전공과목 교육을 통해 졸업 및 임관 시 2개의 학사학위(군사학, 일반학)를 수여하는 특수목적 대학이다. 세계유일의 편입학 사관학교로서 지난 `68년 개교 이래 현재까지 43,000여 명의 장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