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축구 대표팀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포르투갈을 완파했다.

    독일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회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해트트릭을 올린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맹활약을 앞세워 포르투갈을 4-0으로 꺾었다.

    독일은 전반 12분 페널티킥 골로 앞서 나갔다.

    포르투갈 수비수 주앙 페레이라(발렌시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를 잡아채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뮐러는 침착하게 왼쪽 골포스트를 겨냥해 첫 골을 기록했다.

    독일은 전반 32분 토니 크로스(바이에른 뮌헨)가 찬 코너킥을 마츠 후멜스(도르트문트)가 강력한 헤딩골을 작렬,추가 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갈은 전반 37분 뮐러와의 시비 끝에 페페가 '박치기 퇴장'을 당해 더욱 코너에 몰렸다.

    독일은 전반 추가시간 도중 뮐러의 왼발 슛으로 3-0, 포르투갈을 예봉을 완전히 꺾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20분 파비우 코엔트랑(레알 마드리드)이 부상으로 교체됐고, 뮐러는 힘이 빠진 포르투갈을 상대로 후반 33분 쐐기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독일-포르투갈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