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월드컵 중계 해설에 나선 박지성이 '멕시코 카메룬 전'을 복불복으로 전망했다.

    박지성은 14일 오전 1시(한국시각)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A조 멕시코 카메룬의 경기를 앞두고 "멕시코 카메룬전은 복불복과 같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박지성은 "카메룬은 잘할 땐 잘하지만 조직력이 안 좋을 땐 안좋다. 기복이 심하다. 쉽게 판단할 수 없는 경기다"고 말했다.

    또한,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팀동료였던 맥시코의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 대해 "치차리토는 자기가 맡은 바를 다 한다"며 "어디에서나 항상 골을 넣을 수 있다. 90분 중에 한 골을 넣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날 멕시코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치차리토' 하비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오리베 페랄타(산토스 라구나)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박지성 해설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성 해설 처음부터 틀리네", "치차리토 나왔으면 1골 넣었을텐데..", "박지성 해설 맞는 게 없어", "박지성의 굴욕인 듯", "박지성 해설 제2 박펠레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지성 해설, 사진=SBS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