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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판 할 네덜란드 감독이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이루지 못한 월드컵 우승의 꿈을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13일(한국시간) 판 할 감독은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우리는 월드컵을 즐겨야 한다. 긴장을 풀고 압박감을 이겨내야 한다"면서도 "우리는 반드시 5주 동안 브라질에 더 머무를 것"이라며 월드컵 첫 우승을 장담했다.
네덜란드는 14일 새벽 4시 스페인과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네덜란드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사상 첫 월드컵 우승에 도전했으나 끝내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는데, 이번 '리턴 매치'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다.
판 할 감독은 월드컵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며 차기 네델란드 대표팀 감독으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내정돼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