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법 7월 부터 시행" 새누리, 공약파기 반박
  • ▲ 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연합뉴스 DB
    ▲ 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연합뉴스 DB


    새누리당은 12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모든 일을 '네 탓'으로 돌리는 매우 무책임한 연설”이라고 비판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세부적인 제안 중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는 부분은 함께 협의해서 구체화하겠지만 일방적인 정치공세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세월호 사고는 정부와 여야 정치권 모두의 책임인데 내 잘못은 없고 청와대와 여당 탓이라면서 아직도 슬픔을 정쟁으로 이용하려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은 정쟁으로 이용하는 게 아니라 다시는 세월호 사고와 같은 참사가 없는 튼튼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제민주화·복지 공약 파기 비판과 관련해 “경제민주화 법안들이 금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기초연금법이 통과돼 7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들께 20만원을 드릴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가 노후불안·주거불안·청년실업·출산보육불안·근로빈곤을 5대 신사회위험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선 “이미 새누리당과 정부가 노력하고 차근차근 개선되고 있는 부분들”이라고 반박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 불안을 조장하고 정부 정책의 발목을 잡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오히려 무상보육, 양육비지급을 공약하고 지켜낸 것은 새누리당”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