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김영한 전 대검 강력부장.. 교육문화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

  •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경제수석에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에 여성이 기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민정수석에는 김영한 전 대검 강력부장, 교육문화수석에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을 내정했다고 민경욱 대변인이 발표했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교체 대상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민경욱 대변인은 “조 정무수석 내정자는 여성가족부 장관과 18대 의원, 그리고 당 대변인을 역임하면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온 분”이라고 밝혔다. “국회와 정당, 정부를 거친 폭넓은 경험과 여성으로서 섬세하면서도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간에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 안종범 경제수석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과 한국 재정회장,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조세와 재정에 두루 능토한 조세 전문가. 공약개발 총괄한 경험. 경제혁신 3개년 경제부흥 적임자”라고 인사배경을 밝혔다.

    민 대변인은 “김영한 민정수석 내정자는 수원지검장과 대구지검장 청주지검장등을 거치면서 엄정하고 공평한 법집행을 통해 법질서 확립에 기여했다.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 세우고 국민 여론을 대통령께 가감 없이 수행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 송광용 교육문화 수석에 대해서는 “전 서울교대 총장으로 교육행정 전문가이다. 교육의 중요성 막중한 상황에서 인성 교육과 창의 인재 양성에 힘써온 인사로 교육개혁과 인재양성에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