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일정 동행하며 안내 맡아…퍼스트레이디 대행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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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는 3일부터 국빈 방한하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의 의전을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담한다.  ⓒ 뉴데일리
    ▲ 오는 3일부터 국빈 방한하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의 의전을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담한다. ⓒ 뉴데일리


    오는 3일부터 국빈 방한하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의 의전을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담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1일 “조 수석은 시 주석의 방한 기간 중 펑 여사의 일정에 영예수행원으로 동행하며 안내를 맡을 것”이라며 “퍼스트레이디 대행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중 정상회담과 같은 공식일정은 양국 정상 간의 자리로 펑 여사가 참석하지 않지만 국빈만찬과 같은 자리에 자칫 어색한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어 ‘영예수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특히 중국 언론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한중 관계 강화를 위해 펑 여사의 내한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펑 여사는 지난 2009년 시 주석이 국가부주석 신분으로 방한했을 때 동행하지 않았다.

    펑 여사는 1박2일로 예정된 방한 기간 동안 시 주석과는 별도의 일정으로 움직인다.
    한중 문화외교를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 체험, 고궁 및 문화공연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