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문순 강원도 지사가
    6.4지방선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에게 역전하며 강원도 지사 재선에 성공했다.

    최문순 강원도 지사는
    투표 수 78만 1,338표 가운데 38만 1,329(49.76%)를 얻어
    36만 9,192표(48.17%)를 얻은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를
    1만 2,000여 표 차이로 따돌리며 승리했다.

    지난 4일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는
    최문순 후보 50.6%, 최흥집 후보 48.2%로 신승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개표 초기부터 최흥집 후보와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최문순 강원도 지사는
    강원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MBC에 입사했다.
    1995년 MBC노조위원장 당시 해직된 적도 있고,
    2005년 노무현 정권에서는 48살이라는 나이로, 최연소 MBC 사장에 임명된 바 있다.

    MBC사장을 그만둔 뒤에는 민주당에 입당,
    2008년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고
    2011년 치뤄진 강원도 지사 보궐선거에서
    엄기영 당시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강원 도지사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