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실시한 6.4 지방선거 개표가 한창이다.
    대부분의 광역지자체에서 유력 후보가 등장한 가운데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곳도 있다.
    바로 강원도지사 선거와 충청북도지사 선거다.

    이 가운데 강원도에서는
    현 강원도지사인 최문순 새민련 후보가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를 간발의 차이로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오전 1시 현재 50.18%의 개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최문순 새민련 후보는 49.04%를 득표해
    48.77%를 얻은 최흥집 후보를 1,022표차로 앞서고 있다.

    지역 별로 보면 춘천에서는 6:4 비율로 최문순 후보 지지표가 더 나왔고,
    양양군, 인제군, 홍천군, 화천군, 양구군에서도
    절반 이상의 유권자가 최문순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문순 새민련 후보가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를 추월했지만
    표차가 1,000여 표에 불과해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누가 차기 강원도지사가 될 것인지는
    5일 새벽께는 되어서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