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참사 소식에 與 이완구-남경필, 野 김한길-김진표 등 선거일정 바꿔 사고현장으로
-
- ▲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왼쪽 두번째)와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오른쪽 두번째)가 2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화재 현장에서 사고 현장을 둘러 보고 있다.ⓒ연합뉴스
26일 오전 고양종합버스터미널 화재 사고로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선거 유세활동을 벌이던 여야 지도부가 일제히 사고현장을 찾았다.
인천 지역 지원유세에 나섰던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오후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와 함께 화재 현장으로 발길을 돌렸다.이완구 원내대표는 사고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화재 원인이 시스템 문제인지 매뉴얼 문제인지 의식 문제인지 조사해야 한다"며 "당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새누리당 함진규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화재의 조속한 진압과 안전한 마무리를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하고 아울러 부상자들이 신속한 치료를 받고 후유증 없이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밝혔다. -
- ▲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와 손학규 선대위원장이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종합터미널을 찾아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와 손학규 선대위원장,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도 이날 오후 현장을 찾아 희생자 유족과 피해자를 위로했다.김 공동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행복을 지켜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우리 당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새민련 한정애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새정치민주연합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오전 9시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 푸드코트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