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농약급식 논란에 "오히려 칭찬받아야" 주장
  • 교육계 ‘★’들이 문용린 지지한 이유는?

    [뉴데일리=김태민 기자] 정원식 전 총리, 이돈희 전 교육부장관, 이인호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 등 범교육계 100인이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26일 서울 서대문구 문용린 행복캠프에서 발표한 "문용린 후보 지지해줄 것을 서울시민 여러분께 호소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자녀들을 올바른 미래인재로 키우고 서울교육이 세계가 부러워하는 교육으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문용린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먼저 "교육감은 대중적 인기보다는 교육 전문성과 교육에 대한 철학, 비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 "교육정책은 일관성이 있어야 학생과 학부모들이 혼란에 빠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교육감은 나라사랑과 교육사랑이 누구보다도 크고 깊어야 한다", "교육감은 도덕적, 인격적으로 어린 학생들과 교사들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교육정책은 자유주의와 교육복지의 균형을 이루면서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등의 교육감 자질을 제시하며 문용린 후보가 이에 적합한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고승덕-조희연 ‘진흙탕’ 싸움..서울교육감 선거 ‘혼탁’

    [뉴데일리=김태민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고승덕 후보 자녀의 국적 문제를 쟁점화하면서, 반환점을 돈 서울교육감 선거가 혼탁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교육감 본 후보 등록을 위해 찾은 서울시선관위에서 서로 덕담을 주고 받으며 두손을 잡았던 모습과는 딴판이다. 조희연 후보는 주말인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승덕 후보가 두 자녀를 미국에서 교육시켜 미국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다"면서 고승덕 후보의 자녀문제를 정면에서 제기했다. 고승덕 후보 자녀 국적문제에 관한 조희연 후보측의 공세는 거칠었다. 조희연 후보는 한발 더 나아가 고승덕 후보역시 미국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도 있다면서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공감교육’ 고승덕, ‘한국 교육’ 알기는 하는가?

    [뉴데일리=양원석 기자] 서울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고승덕 후보 자녀의 미국 시민권 보유 사실이, 선거 중반 최대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고승덕 후보가 자녀의 미국 영주권 의혹을 제기한 조희연 후보에게, “영주권이 아니라 시민권을 가지고 있음을” 스스로 밝히면서, [아픈 가족사]를 설명했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트위터를 비롯한 SNS상에서는 [미국 국적을 가진 자녀]의 아버지가 서울교육의 수장이 되려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학부모로서 한국의 입시제도를 피부로 겪어 보지 못한 고승덕 후보가, 120만명이 넘는 서울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정책을 책임질 수 있겠느냐는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누리꾼도 많다. 고승덕 후보가 앞세운 [공감교육]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시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한국 학부모로서의 경험이 거의 없는 고승덕 후보가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을 만들어낸 다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는 지적이 그것이다. 더구나 과거 송파갑 공천 파동 당시, 청와대와 여당이 고승덕 후보 자녀의 [이중국적] 문제를 지적한 사실도 드러나, 고승덕 후보의 [자질론]을 둘러싼 파장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고승덕 후보 자녀의 국적 문제는 25일 조희연 후보가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조희연 후보는 이날 고승덕 후보 자녀들의 미국 영주권 보유 의혹을 제기했다. 고승덕 후보 자녀의 국적문제는 이미 <서울교육을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등 교육시민단체가 먼저 이슈화한 사안이다. 이에 대해 고승덕 후보는 학부모모임 등의 문제 제기에 일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만을 고수했다. 심지어 고승덕 후보측은 자녀들의 국적과 관련된 의혹 제기를 네거티브로 규정하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조전혁 "이재정, 아직도 월북자 운운하나"

    [뉴데일리=김태민 기자] 경기도교육감 이재정 후보가 과거 납북자 일부가 자진 월북했을 가능성을 언급하고 납북피해 가족 11명을 고소한 것과 관련, 조전혁 후보는 26일 "이재정 후보의 국가관이 매우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조전혁 후보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재정 후보는 국가관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말실수가 많은데 정확하게 해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는 지난 24일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이 경기도교육감에 나선다니 도무지 참을 수 없었다"며 "이재정 전 장관이 납북자 가족 고소를 지시했고 납북자 일부가 자진 월북했을 가능성을 언급하기까지 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 "박원순표 친환경 무상급식, 알고보니 농약급식"
    어버이연합 "농약급식 박원순, 즉각 사퇴하라"


    [뉴데일리=김태민 기자] 친환경무상급식에 농약이 검출됐다는 감사원 감사결과와 관련, 어버이연합이 26일 "박원순은 추악한 관피아의 향연 농약급식의 실체에 대해 밝히고 즉각 사퇴하라"라고 촉구했다. 어버이연합은 이날 오후 서울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박원순 후보가 2011년 시장 취임 후 첫 결제로 시작한 친환경무상급식에 대해 "알고보니 농약급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22일 [학교 급식 공급 및 안전관리 실태] 감사 결과를 통해 서울시교육청 관내 867개 학교에 공급된 농산물 중 일부에 허용치 이상의 농약 잔류 농산물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은 이렇게 우리를 무참할 정도로 속이고, 우리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들에게 농약을 먹여왔다"며 "시민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꼬집었다. 어버이연합은 "기가 막히는 것은 농약이 검출된 후에도 서울시는 농약급식을 계속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시는 납품된 농산물에서 프로시미돈 농약이 검출됐음에도 친환경인증을 취소하지 않는 등 관련 업체를 비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친환경유통센터가 친환경 식자재를 구입하면서 수의계약을 통해 시중 가격보다 30~50%가량 비싸게 재료를 구입한 것과 관련, 어버이연합은 "중대한 비리"라고 강조했다. "박원순 후보가 풀무원 홀딩스의 사외이사로 2억여 원의 보수를 받았다", "박원순 후보의 아름다운재단은 3억여 원을 기부 받았다" 등도 문제로 거론됐다. "박원순 후보와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풀무원에서 납품한 제품에 사전 검사를 하지 않은 건 관피아의 전형적인 행태"라는 비판이다.

  • "친환경급식 공약에 시장되고도 '농약급식'에 사과 한마디 없어"
    與 "친농약급식 박원순, 어린이-학부모에 사죄하라"
    새누리 "수의계약 통해 1,500억 이상 특혜" 의혹 제기 검찰 수사 촉구


    [뉴데일리=김현중 기자] 새누리당은 서울시 친환경무상급식 학교에 납품된 식자재에서 농약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사죄를 강하게 촉구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26일 중앙선대위 현장회의에 참석해 "박원순 시장 치하의 친환경무상급식이 감사원 감사결과 '친농약 급식'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윤 사무총장은 "특히 박 시장 치하 친환경유통센터가 진보단체 주축으로 이뤄졌는데 친환경유통센터 중심으로 3년동안 100% 수의계약 통해 1,500억 이상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측 총괄본부장인 김성태 의원도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해 "감사원 감사 결과 초중고 학생의 무상급식을 위해 서울시내 867개 학교에 보급된 친환경 농산물에서 유해농약이 검출되고 또 원산지를 속인 물품이 납품되는 등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친환경 식자재를 수의계약으로 시중 가격보다 30~50% 비싸게 구입했을 뿐 아니라 농산물 산지가 아닌 몇 개의 유통 업체와 독점 거래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누리당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이노근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친환경 급식이 결국 '친농약 급식'이었다"며 "박원순 시장은 친환경급식으로 공급된 식자재에서 농약이 검출된 것에 대해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박원순, 농약급식 논란에 "오히려 칭찬받아야" 주장

    [뉴데일리=김현중 기자] 6.4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26일 오후 TV 토론회에 참석해 '서울시 안전대책'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정몽준, 박원순 후보는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와 함께 이날 오후 11시 15분 서울 여의도 MBC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자토론회'에 참석해 서울시에 대한 안전문제, 개발·복지문제, 발전 방안 등의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했다. 특히 정몽준-박원순 후보는 이날 서울시 친환경무상급식 학교에 납품된 식자재에서 농약이 검출된 이른바 '농약급식'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정몽준 후보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 농약이 나왔고 (급식)가격도 저렴한 것이 아니라서, 비싼 돈을 주고 친환경 급식이 아닌 농약급식을 먹은 것"이라며 "박 후보는 농약급식과 관련해 사과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포문을 열었다. 박원순 후보는 농약급식 논란에 대해 "친환경 무상급식의 경우 어떤 경우에도 농약급식을 공급하거나 식탁에 올라간 적이 없다"며 "오히려 서울시 산하에 있는 친환경 지원센터에서 미리 농약 잔류량에 대해서 검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특히 "친환경 무상급식센터에서 농약을 미리 발견해 전량 폐기했다. 이는 오히려 서울시가 칭찬 받아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정몽준 후보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 잔류 놓약이 분명히 나왔다고 했는데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허위라는 것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박 후보는 "잔류 농약이 검출돼 전량 폐기했고, 아이들 식탁에 오르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감사원이 농약 부분에 대해 지적한 것은 행정상의 주의 당부 차원이었다"고 말했다.  

    정몽준 “박원순 통진당과 관계 밝혀라” 맹공
    ‘이정희‧박원순 공동운영계획 세워’ 정몽준, 朴 정조준


    [뉴데일리=배민성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의 서울시장 재직 당시 내란음모 파문을 일으킨 통합진보당과의 관계를 지적하며 박원순 캠프의 정체성이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정 후보는 이날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청년일자리 박람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후보는 시장이 된 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를 만나서 서울시 공동운영계획을 세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후보는 “주체사상을 추종하는 통진당과의 (관계) 이런 부분은 박원순 후보가 명확히 좀 밝혀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아울러 “통진당 대표와 박원순 후보가 만나면 항상 즐거운 표정으로 서울시정을 공동운영하자고 했는데 상당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난했다. 또한 정 후보는 문재인 의원의 지난 23일 현직 의원이 국가전복논란으로 구속된 통진당과의 연대발언에 관해 “문 의원 자신과 새민련의 생각을 그대로 노출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정체성 논란과 관련해 이날 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낡은 색깔론이다. (이정희 대표를) 만난 것이 문제인가”라고 격양된 목소리로 반박했다. 진 대변인은 “지난 보궐선거에서 통진당과 선거연합을 이뤄 공동정책을 실현하자고 한 것은 사실이지만 실질적으로 공동운영위원회 만들어서 운영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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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민련-통진당 연대 논란, 문재인 앞장!

    [뉴데일리=김현중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내란음모 파문을 일으킨 통합진보당과 일부 지역에서 연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과거 새민련의 전신인 민주당이 종북(從北) 정당을 국회에 들였다는 거센 비판을 받았음에도, 위헌정당해산심판을 앞둔 통진당과 또다시 손을 맞잡겠다는 것이다. 종북 논란이 커지자 새민련 지도부는 야권연대 불가 방침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지만, 친노계 좌장이자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 의원은 야권 연대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어 새민련의 이중성 논란마저 불거지고 있다. 문 의원은 지난 23일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지원 유세 중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야권연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경남 등 일부 지역에서 통합진보당과의 선거 연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봉하마을에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도 만나 야권 연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당 대 당 연대는 곤란하지만 지역에서 후보들 간 단일화는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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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국가관] 논란에 통진당이 발끈...왜?


    [뉴데일리=안종현 기자]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박원순 후보를 향해 국가관을 문제 삼으며 공세에 나섰다. 박원순 후보는 치졸한 네거티브로 맞서고 있지만, 갑자기 통합진보당이 박원순 후보를 두둔하고 나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정몽준 후보는 26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청년일자리 박람회에서 "박원순 후보는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자는 주장을 오랫동안 해왔고, 최근에는 국가보안법이 사문화 됐다는 주장까지 했는데, 사문화됐다고 기정사실화 하려는 시도"라고 공격을 시작했다. 정몽준 후보는 이어 "그런 경우 이석기를 재판 할 특별법이 없어지고, 심지어는 이석기에게 죄가 없다는 주장을 뒷받침 할 주장을 박 후보가 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몽준 후보는 특히 박원순 캠프가 통진당과 좌파시민단체와의 관계가 모호하다는 지적에 대해 "박원순 후보가 명확히 밝혀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세활동 벌이던 與野, 고양종합터미널 총출동

    [뉴데일리=김현중 기자] 26일 오전 고양종합버스터미널 화재 사고로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선거 유세활동을 벌이던 여야 지도부가 일제히 사고현장을 찾았다. 인천 지역 지원유세에 나섰던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오후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와 함께 화재 현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사고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화재 원인이 시스템 문제인지 매뉴얼 문제인지 의식 문제인지 조사해야 한다"며 "당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새누리당 함진규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화재의 조속한 진압과 안전한 마무리를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하고 아울러 부상자들이 신속한 치료를 받고 후유증 없이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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