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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가 현재 파업을 진행 중인 경찰에 대해 "월드컵 기간 중에는 안된다"며 강력하게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경찰이 파업과 시위를 벌이면 월드컵의 원활한 진행에 심각한 문제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브라질의 대외 이미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면서 "경찰의 파업이나 시위가 벌어지면 즉각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적 대응에는 고소·고발은 물론 군 병력 동원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공공치안 분야의 파업·시위로 월드컵 진행이 차질을 빚거나 물적 피해가 발생하면 국제축구연맹(FIFA)에 배상해야 하기 때문이다.
브라질에서는 최근 전국 10여 개 주에서 발생한 경찰 파업으로 공공 치안에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