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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산 꽃미남 골퍼' 애덤 스콧(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세계 랭킹 1위를 고수했다.

    스콧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천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제이슨 더프너(미국)와 9언더파 271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생애 처음 근소한 점수차로 세계골프랭킹 1위에 오른 스콧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맷 쿠처(미국)의 도전을 받았지만 이번 주 랭킹에서도 자리를 지키게 됐다.

    스콧은 PGA 투어 통산 11승과 함께 우승 상금 115만2천 달러(약 11억8천만원)를 받았다.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서 PGA 투어 첫 우승에 기대를 걸었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1타를 공동 10위(6언더파 274타)로 '탑10' 진입에 만족해야했다.

    이승재 기자 johanlee88@gmail.com [사진=연합뉴스]